'최악의 배신자' 줄게 '제2의 아구에로' 다오...맨시티, AT 마드리드의 '역대급 스왑딜' 제안 응하나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즈(24)와 주앙 펠릭스(24)의 스왑딜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19일(한국시간) "알바레즈의 에이전트가 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맨시티가 알바레즈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시즌 연속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엘링 홀란에게 밀려 2순위로 활약한 알바레즈의 행선지가 미궁으로 접어들었다. 지난주 다수의 매체에 의해 알바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두 국가 모두에서 해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3일 "알바레즈가 맨시티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구단에 개선된 주급안과 1년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라며 "알바레스는 구단이 자신에게 합리적인 이적료를 책정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4일 "알바레즈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알바레즈가 팀을 떠날 수 있단 소식은 시즌 중에도 종종 들려왔다.

알바레즈는 2022년 아르헨티나 리버 플라테를 떠나 2,140만 유로(약 32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알바레즈는 첫 시즌 49경기 17골 5도움, 지난 시즌 54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출신 '맨시티 레전드' 아구에로와 비교되기도 했다.


문제는 그럼에도 맨시티에선 늘 홀란에 밀려 2순위 공격수였다는 점에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극찬하며 적재적소 여러 포지션에 기용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노력에도 알바레즈는 자신의 주 포지션에서 뛰길 희망했고 이후 이적설이 계속됐다. 맨시티는 알바레즈가 떠난다면 해당 포지션에 추가 보강을 이뤄야 하기에 그를 매물로 내놓길 꺼리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기 임대를 떠난 첼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발언으로 '최악의 배신자'로 거듭난 펠릭스와의 스왑딜을 제안하고 나섰다.


다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이다. 'HITC'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거취를 두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들은 그를 알바레즈 거래의 일부로 시티에 제공하는 데 열려 있다. 문제는 맨시티가 알바레즈를 쉽게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란 점에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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