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가 사실 일본계 선수였다''... 팬들도 당황→''다비드 실바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입력 : 2024.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비드 실바는 일본인의 피가 흐르는 선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 시간) "많은 팬들은 실바가 일본계 선수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천재 미드필더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탈압박을 겸비한 그는 맨시티로 와서 원래의 포지션을 버리고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을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전진 패스, 크로스, 골까지 전부 잘하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발렌시아에서 다비드 비야와 함께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그는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다.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뛰며 436경기 77골 140도움을 기록한 그는 4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며 맨시티의 명실상부한 레전드로 불렸다.





말년에 자국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그는 나이가 많았던 상태라 햄스트링 부상을 자주 당했고 리그에서 많이 나오지 못하며 맨시티에서처럼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리지 못했다. 그는 5월 5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7월에 십자인대가 부상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며 은퇴를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십자인대 재활과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다비드 실바에게 레알 소시에다드가 은퇴식을 열어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33라운드 시작 전에 다비드 실바에게 경의를 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실바는 첫날부터 놀라운 겸손과 헌신을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재능을 팀을 위해 쏟았고 최근 몇 시즌 동안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유럽 대회 출전 자격과 무엇보다도 2020 코파 델 레이 우승은 실바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 중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실바는 우리 클럽과의 시간을 인정받아 금과 다이아몬드 배지를 받게 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레알레 아레나 경기장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진정한 레전드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마술사님”이라고 설명하며 레전드를 떠나보냈다.

한편 다비드 실바는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실바의 가족이 찍은 오래된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비드 실바는 어두운 셔츠와 흰색 치노 팬츠를 입고 있다. 형 난도와 여동생 나탈리아도 부모 페르난도와 일본계인 에바와 함께 사진에 등장했다.



많은 팬들은 실바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팬들은 "미쳤다", "다비드 실바가 일본계라는 것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다비드 실바의 엄마가 일본인이다, 미쳤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때 다비드 실바가 어느 나라의 혈통인가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었다. 한국계-필리핀계 등등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다비드 실바가 직접 일본계라고 밝혔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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