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440억인데 리그 1골'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떠날 가능성 생겼다...'이 조건'만 수용하면 임대 가능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안토니를 임대로 내보내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다른 구단이 안토니의 주급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2,575만 원)를 모두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의 임대 이적을 허락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는 2020년 7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안토니는 2020/21시즌 공식전 46경기 10골 10도움, 2021/22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맨유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438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안토니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안토니는 맨유에서 경기력이 더욱 나빠졌다. 그는 2023/24시즌 3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골에 머물렀다.

맨유는 안토니와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를 임대로 보낼 의향이 있지만 조건 하나가 있다.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가는 구단은 그의 주급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 다른 팀이 이를 받아들이면 맨유는 안토니 임대 이적을 수락할 예정이다.

문제는 안토니의 주급 7만 파운드를 감수하고 그를 임대로 데려갈 구단이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안토니가 맨유에서 크게 부진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안토니를 품을 구단은 적어 보인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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