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터졌다' 황인범, 리그 개막전부터 1도움 + 키패스 9회 → 평점 9.3점 '미친 활약'...즈베즈다는 4-0 대승
입력 : 2024.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황인범이 세르비아 프로축구 리그 개막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홈 개막전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트보에 4-0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이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후반전에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즈베르다가 2-0으로 앞서고 잇던 후반 8분 황인범은 전방으로 침투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카타이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카타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황인범은 도움을 적립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연달아 2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황인범의 어시스트를 받은 카타이의 골로 3-0을 만든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쐐기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황인범은 예딘스트보전에서 80분 동안 슈팅 2회,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7%, 키 패스 9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선발로 나온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황인범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만 유로(한화 약 83억 원)를 투자했다. 황인범은 2023/24시즌 공식전 35경기 6골 7도움으로 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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