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산초, 드디어 대화 내용 공개했다... 텐 하흐가 직접 인정 ''사람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산초와 비밀 회담을 가진 뒤 그 내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복귀를 준비 중인 윙어 제이든 산초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레인저스와 맞붙을 맨유의 원정팀에 이름을 올렸다. 산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한 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을 확정하기 전까지 1군에서 훈련장에서 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산초는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팀 동료들과 훈련하기 전 테스트를 위해 수요일에 맨유로 돌아왔다. 산초가 맨유로 돌아오면 맨유가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산초와 텐 하흐는 긍정적인 미팅을 통해 1군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텐 하흐는 지난주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만남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 산초의 복귀를 앞두고 산초와의 비공개 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는 네덜란드 매체 'AD'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잘 이야기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선을 긋고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이 클럽은 좋은 선수가 필요하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이든 산초는 아주 좋은 선수라는 것이다. 산초가 우리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도운 산초는 맨유에 복귀해 절치부심하며 또 한 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맨유가 릴로부터 영입한 초대형 수비수 레니 요로도 레인저스 선수단에 합류하며 바로 선발로 투입됐다.

산초는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요로는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2-0으로 승리하며 지난 로젠보르그와의 프리시즌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와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주전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산초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8월 1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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