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자신감 미쳤다... ''2년 동안 과르디올라 다음으로 우승 많이 했어, 맨유는 나 오기 전에 우승 못 했잖아''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에릭 텐 하흐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리고 보도했다.

맨유는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34년 만에 최악의 골득실인 –1을 기록했고 총 14경기에서 패배했다. 맨유는 또한 바이에른 뮌헨, FC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같은 조를 편성 받았지만 조 최하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맨유는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텐 하흐 체제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 결과 텐 하흐가 맨유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맨유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애쉬워스는 맨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프리미어리그 8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를 감독으로 유임하기로 한 맨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애쉬워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는 유럽 축구에서 가장 일관되게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자신의 기록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제 최근 인터뷰에서 텐 하흐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만이 자신보다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FA컵 우승 후 더 강해졌다고 느낀다. 이 클럽은 내가 부임하기 전 6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린, 2년 동안 과르디올라 다음으로 잉글랜드에서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 올렸다. 그렇기에 우린 현재 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상대를 이길 수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도 한 번 이상은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은 갈 길이 멀고 우리는 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마지막으로 "라커룸의 승리 문화뿐만 아니라 클럽 전체에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의 발언을 보고 팬들은 깜짝 놀랐다. 한 팬은 "그는 다시 시작했다. 미쳤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그는 FA컵 결승전부터 말이 많았다" "텐 하흐는 정말 말이 많아"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이미 두 경기를 치렀으며, 노르웨이 로젠보르그에 1-0으로 패한 후 주말에 스코틀랜드 클럽 레인저스를 2-0으로 이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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