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등번호 변경', 전 주장 요리스 No.1→비카리오가 받았다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일부 선수들 등번호를 재배정 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 및 기존 일부 선수들의 새로운 등번호를 공지했다.

먼저 굴리엘모 비카리오(27)가 앞으로 13번에서 1번으로 변경됐다. 비카리오는 1996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골키퍼다. 지난 2023년 이탈리아 엠폴리 FC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영입 첫 시즌부터 훌륭한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임자가 손흥민 이전 구단 주장 위고 요리스였다. 지난 토트넘의 골문을 10여년 동안 지켜왔던 수문장의 후계자로 가는 자리인 만큼 부담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비카리오는 해냈다. 출전하는 매 경기 슈페 세이브를 보여줘 팬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또 발밑까지 준수해 요리스 후계자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다.

이어 공석이 된 비카리오의 13번은 데스티니 우도기(21)가 38번 대신 이어 받았다. 우도기는 2002년생 이탈리아와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의 윙백이다. 주로 레프트백에서 활약한다. 2022년 이탈리아 우디네세 칼초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단 2022-23시즌 우디네세 임대 후 다음 시즌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 합류 후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문제였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토트넘이 좀처럼 레프트백에서 활약이 좋은 선수가 없던 시기라 더 반가운 그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비카리오와 우도기 모두 이탈리아 국적이다. 이탈리아에서 13번은 행운의 숫자다. 그리고 1번은 구단을 대표하는 수문장을 상징하는 번호다. 이번 변경은 두 선수 모두 만족할 만한 배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 팀에 합류한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르발은 각각 14, 15번을 배정 받았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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