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뮌헨은 더 리흐트에 대한 맨유의 3,500만 유로(한화 약 527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아약스 시절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은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2022/23시즌 뮌헨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더 리흐트는 한 시즌만에 뮌헨의 1순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3순위 수비수로 밀려났다. 전반기에는 벤치를 지켰던 더 리흐트는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2023/24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더 리흐트는 뮌헨의 주축 수비수지만 이번 여름 이적명단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더 리흐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더 리흐트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레니 요로를 데려왔지만 또 한 명의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더 리흐트를 데려오기 위해 처음에 3,500만 유로를 제의했지만 바로 퇴짜를 맞았다. 폴크에 의하면 뮌헨은 더 리흐트의 몸값을 5,000만 유로(한화 약 754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와 뮌헨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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