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681억 지출' 맨유, 결국 더 리흐트 놓치나... '527억 제안 단칼에 거절→뮌헨은 749억 요구'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한 초기 제안을 거절당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그는 그의 전 스승 에릭 텐하흐에겐 꿈의 수비수다. 더 리흐트 또한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뮌헨)에게 3,500만 유로(약 527억 원) 수준의 초기 비드를 전달했다. 뮌헨은 이를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빌트'는 이에 대해 "맨유는 더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3억 원)에 보너스 조항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제안했다. 뮌헨은 충분하지 않은 액수인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55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더 리흐트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공식전 85실점을 기록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이라는 부끄러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프리미어리그(PL)로만 한정해도 58골을 실점한 것으로 이는 리그 15위를 기록한 에버턴보다도 7골이나 많은 기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작별한 라파엘 바란에 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백전노장' 조니 에반스는 다음 시즌 기량이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이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만족스러운 플레잉 타임을 가져가는 데 실패하며 이적을 결심했다.

최고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자, 맨유는 곧바로 그와 접촉했다. 다만 아직까지 맨유와 뮌헨이 이적료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 두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9,400만 파운드(약 1,681억 원)를 지출한 것이 과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닉 세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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