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비상!' 챔스 준우승 팀 핵심 윙어 온다...PSG, 산초와 개인 합의 임박→'몸값 무려 716억'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제이든 산초(24)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 유나이티드(맨유)의 윙 플레이어 산초가 PSG로의 충격적인 이적에 대한 개인 조건 합의에 가까워졌다. 그는 프랑스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프랑스 현지 매체 '풋 메르카토'는 "산초는 PSG의 프로젝트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산초를 매각할지, 어떤 가격에 그를 판매할지는 지켜봐야 하나 4,000만 파운드(716억 원) 수준의 첫 번째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한 때 잉글랜드와 맨유가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였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는 2021년 여름 무려 7,650만 파운드(약 1,28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산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맨유에서 산초는 입단 이후 줄곧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일관했다. 맨유는 비싼 이적료를 고려해 어떻게 든 그를 활용해 보고자 노력했지만, 그는 두 시즌을 누비며 76경기 출전 12골 6도움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그가 맨유의 사령탑 에릭 텐하흐 감독과 구단에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는 등 항명을 펼쳤다는 점에 있다. 이에 텐하흐 감독은 산초의 태도를 지적하며 그를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했다.

산초는 이에 지지 않고 "난 사실과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이건 불공정한 결과이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맨유는 큰 손실에도 산초를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보냈다. 여기서 산초는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난 이후 어렵사리 복귀했음에도 리그 후반기 21경기 출전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구단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산초가 맨유로 복귀해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지만, 이는 현실 가능성이 떨어져 보인다. 한편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산초가 PSG에 합류하게 될 경우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오른쪽, 왼쪽 측면을 오가며 만능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는데 산초가 합류할 경우 오른쪽에서의 기회는 다소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티아우나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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