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못 가는 선수가 많네'...레길론- 판 더 펜-로메로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까지 아시아 투어 명단 제외
입력 : 202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 시즌 명단에 유명 선수가 여러 명 제외됐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선수단 명단이 발표됐다”라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신입생 아치 그레이, 유망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도 승선했다.

아시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선수도 있다. 우선 이적 대상으로 분류된 브리안 힐과 세르히오 레길론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힐과 레길론은 잠재적인 이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가 제외된 건 메이저 대회로 인한 휴식 때문이었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유로 2024를 치렀다. 로메로는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제외됐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벤탄쿠르는 프리시즌 기간에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 선수들은 시즌 개막 직전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J1리그 빗셀 고베와 아시아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한다. 다음 달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가진다.

사진= 토트넘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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