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진심이야?' 맨유 레전드, 토트넘 윙어는 1786억 가치 지닌 선수... '아스톤빌라, 나폴리'러브콜
입력 : 202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게리 네빌(37)이 색다른 견해를 펼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각) "아스톤 빌라는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을 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클루셉스키의 몸값을 1억 파운드(약 1786억 원)로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스웨덴 출신 데얀 쿨루셉스키(24, 토트넘)를 아스톤 빌라, 나폴리가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클루셉스키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아탈란타, 파르마 칼초를 거쳐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이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186cm에 달하는 거대한 신장에도 수려한 발밑 기술과 섬세한 볼 터치 능력 등을 입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측면 윙어 치곤 너무 느린 스피드와 민첩성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며 유벤투스에 주전으로 자리 잡진 못했다. 이에 2022년 1월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후 빼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토트넘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시즌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이 치른 PL 38경기 가운데 무려 36경기에 출전하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아주 많다고 볼 순 없었으나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윙어는 물론이고 팀 사정상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역할까지 병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네빌도 그의 멀티성을 칭찬했다. 그는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가 2-0으로 종료된 후 "클루셉스키는 자신의 주어진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내는 선수다. 그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인다. 공격형 미드필더, 10번과 같은 종류의 선수는 아주 드물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네빌은 "오른쪽에서 5,000만 파운드(약 893억 원) 가치를 지닌 선수에서 10번 포지션으로 이동할 경우 정말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8,000만 파운드(약 1,428억 원) 혹은 1억 파운드 선수(약 1,786억 원)로 성장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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