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양민혁(18)의 토트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가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내 팬들에겐 'Here We Go' 코멘트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3,040만 팔로워를 지닌 축구계 최고의 인플루언서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리그에 정보통을 지닌 인물이다.
보통 로마노가 단순히 이적설이 아닌 확신에 가득 찬 보도를 내놨을 땐 양 구단의 소식통과 더블 체크가 이뤄진 경우가 주를 이룬다.
양민혁은 아직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지 않은 나이에도 이미 K리그가 배출해 낸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일찍이 유럽 유수의 구단이 양민혁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은 시즌 중에도 계속됐다.
양민혁의 이적설이 계속되자, 강원FC 김병지 대표는 지난달 2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을) 5~10년 붙잡아 둘 생각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 강원FC와 대한민국, 본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PL 빅6 클럽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냈고,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제시했다. 현재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이 7~80% 진행된 것 같다"라며 "웨스트햄은 내가 말하는 빅클럽이 아니다. 리버풀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축구 팬들의 궁금증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고 수많은 추측이 오갔다. 이에 강원FC 측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민혁 이적에 대한 정보는 28일 혹은 29일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 23일 영국 매체 'TBR풋볼'은 '토트넘이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냈고 이후 양민혁의 행선지는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양민혁은 이적설이 계속되는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 냈다. 이에 올 시즌 양민혁의 스텟도 24경기 7골 3도움까지 치솟았다.
한편 양민혁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2005년 이영표, 2015년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출신 3호 한국인 선수로 거듭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TBR풋볼,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강원FC 유튜브 채널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가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통 로마노가 단순히 이적설이 아닌 확신에 가득 찬 보도를 내놨을 땐 양 구단의 소식통과 더블 체크가 이뤄진 경우가 주를 이룬다.
양민혁은 아직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지 않은 나이에도 이미 K리그가 배출해 낸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일찍이 유럽 유수의 구단이 양민혁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은 시즌 중에도 계속됐다.
양민혁의 이적설이 계속되자, 강원FC 김병지 대표는 지난달 2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을) 5~10년 붙잡아 둘 생각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 강원FC와 대한민국, 본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PL 빅6 클럽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냈고,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제시했다. 현재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이 7~80% 진행된 것 같다"라며 "웨스트햄은 내가 말하는 빅클럽이 아니다. 리버풀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축구 팬들의 궁금증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고 수많은 추측이 오갔다. 이에 강원FC 측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민혁 이적에 대한 정보는 28일 혹은 29일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지난 23일 영국 매체 'TBR풋볼'은 '토트넘이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냈고 이후 양민혁의 행선지는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양민혁은 이적설이 계속되는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 냈다. 이에 올 시즌 양민혁의 스텟도 24경기 7골 3도움까지 치솟았다.
한편 양민혁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2005년 이영표, 2015년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출신 3호 한국인 선수로 거듭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TBR풋볼,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강원FC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