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운 비보' PSG, 1051억 '천재' MF 영입 초임박... '이강인, 주전 경쟁 빨간 불'
입력 : 202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23)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예정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는 24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주 주앙 네베스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구단은 벤피카와 협상 중이다. PSG는 가능한 한 빨리 거래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PSG가 네베스를 영입한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51억 원) 규모가 될 것이다. 후이 코스타 단장은 곧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2004년생 어린 나이에도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기량을 보이는 전천후 미드필더이다. 그는 2022년 자국 명문 벤피카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지난 시즌 무려 55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11에 선정된 '축구 천재'이다.


포르투갈은 데뷔 이후 줄곧 네베스의 성장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선발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유럽 다수의 구단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PSG의 관심이 적극적이었다. PSG는 다음 시즌 마누엘 우가르테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낼 확률이 높기에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중원 전방위를 소화하는 네베스가 가세할 경우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강인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지시에 맞춰 중앙, 측면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특히 아시안컵 차출 이후 컨디션이 한풀 꺾인 뒤로는 부상을 입은 선수 혹은 휴식이 필요한 선수를 대신해 투입되는 1순위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주로 3선 위치를 선호하는 네베스의 특성상 이강인에 직접적인 경쟁자가 되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네베스가 3선 자리를 맡고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이 측면 혹은 더욱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아 이강인의 입지를 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INT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