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부상임에도 김민재는 팔고 본다?'... 뮌헨, 레버쿠젠 '무패우승' 주역 위해 KIM 매각할 수 있다(獨 매체)
입력 : 202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8)를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독일 일간지 '키커'는 29일(한국시간) "중앙 수비수인 이토 히로키는 뮌헨에선 주로 좌측 풀백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중앙 수비수의 이적 계획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위해 기존 중앙 수비수를 포기할 수 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그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주일 전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은 만일 더 리흐트가 잔류하더라도 문제 없다. 다요 우파메카노를 팔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고 신뢰할 수 있는 선수였다.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그래야만 요나탄 타의 이적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즉 매체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뮌헨은 히로키를 측면 풀백으로 분류했으며 더 리흐트, 김민재 등을 매각하고 새로운 수비수인 타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올여름 뮌헨 이적시장 소식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들려온 이야기가 수비진 개편 및 기존 라인업의 구성 변화였다.

이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합류 이후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축구를 구사할 것이란 전망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부임 이후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 주역 히로키와 지난 시즌 레버쿠젠 무패우승에 일조한 요십 스타니시치를 임대 복귀 시켰다.


여기에 뮌헨이 레버쿠젠 수비진의 핵 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김민재의 입지를 우려하는 내용의 보도도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토가 FC뒤렌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상황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히로키가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최대 3개월 빠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뮌헨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 더 리흐트 등을 매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기도 했다.



다만 '키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이토의 부상과는 별개로 김민재, 더 리흐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으며 타 영입도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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