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날'' 서울 이랜드 FC, 오스마르 300경기 기념식서 팬과 특별한 시간 보내
입력 : 202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가 오스마르(36)와 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2-1 승)를 치른 지난 10일, 경기 시작 전 팬과 오스마르의 3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했다.

외국인 통산 세 번째로 K리그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오스마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을 모집했고, 올 시즌 오스마르 마킹 유니폼을 소지한 팬 중 창단 첫해 시즌권자인 '파운더스' 멤버 소정빈 씨를 선발했다.

올해 오스마르 영입 소식에 다시 시즌권자가 된 소 씨는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대부분 경기를 직관하고 있다. 오스마르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첫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구매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에 앞서 오스마르의 300경기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소 씨가 오스마르에게 기념 머플러를 걸어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스마르는 소 씨에게 300경기 실착 유니폼 및 스페셜 포스터가 담긴 액자를 전달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소 씨는 "아이돌 덕질도 안 해봤는데 오스마르 덕분에 축구선수 덕질을 처음으로 하고 있다. 행사를 마련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 이랜드 시즌권을 평생 끊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마르는 "팬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기념식이었다.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외에서는 오스마르 포스터가 담긴 특별 포토존이 마련돼 팬들의 발길을 유도했고,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머플러와 미니 아크릴 등신대도 판매됐다.

10년간 동행해 온 공식 후원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브랜드 데이가 진행돼 풍성함을 더하기도 했다. 각종 이벤트 참여 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그랜드켄싱턴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축구 체험 프로그램 '레울키즈 패키지'도 열렸다. 어린이들은 백지웅, 김결이 직접 지도한 일일 축구 클래스에 참가하고, 경기 전 에스코트 키즈로 활동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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