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핫피플] 'K리그 데뷔골 폭발' 루카스 실바 ''린가드는 굉장한 선수! 조금씩 호흡 잘 맞고 있다''
입력 : 202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이성민 기자= K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루카스 실바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루카스는 제주를 상대로 K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그는 중앙으로 몰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루카스의 슈팅은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서울이 1-0으로 승리하면서 루카스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루카스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제주는 힘든 구단이기에 이기고 싶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데뷔전에서 골을 넣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만족해했다.

루카스는 서울에서의 적응도에 대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서울은 굉장한 도시고 최고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왔을 때 팀원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는데 훈련이나 경기에서 최선을 보여주는 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루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력이 있는 제시 린가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루카스는 린가드에 대해 “오기 전부터 린가드에 대해 들었다. 그는 굉장한 선수다. 큰 무대에서 뛰었기에 모를 수가 없다. 그와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카스는 “조금씩 호흡이 잘 맞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45분만 뛰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더 긴 시간을 뛰어 내가 린가드에게 도움을 올리거나 린가드에게 어시스트를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하는 김진규 전력강화실장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루카스는 “훈련하고 있을 때 나를 많이 찾아와 줬고 환영해 주며 힘을 넣어 주었다. 대표팀 코치로 간다는 사실에 정말 기쁘다.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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