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주황색 물결 속에서 5년 재계약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No.1 골키퍼' 김동준(29)이 '인생 선방쇼'로 화답하며 제주의 새로운 전설 탄생을 알렸다.
제주는 9월 1일(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의 Man of The Match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린 유리 조나탄이었지만 이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주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고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김동준 골키퍼였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인 김동준은 지난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제주로 이적한 뒤 더욱 기량이 만개했다. 제주 33시즌 동안 총 122경기 출전해 157실점만 허용했으며 클린시트는 무려 32회에 달한다. 지난 시즌에는 선방 119회로 전체 2위를 기록했을 정도. 올 시즌에도 매 경기 입이 벌어지는 선방으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4월)'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까지 거머쥐었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도 리더십이 뛰어나다. 올 시즌 헤이스와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된 김동준은 주장 임채민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김동준은 매 경기 좋은 선방을 해주는 선수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까지 잘해주고 있어 항상 믿음이 가는 존재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제주가 김동준과 2029년까지 5년이라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제주는 김동준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고자 재계약 소식과 함께 김동준이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제주는 김동준의 등번호가 1번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계약 공개 일정을 9월 1일(일)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 맞추고, 경기 시작 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단 입장 순서 이후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면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여기에 많은 팬들(5,469명) 앞에서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로부터 계약기간을 뜻하는 '2029'가 마킹된 유니폼이라는 특별한 선물까지 받은 김동준은 말 그대로 '인생 선방쇼'로 화답했다. 김동준은 이날 김천의 유효슈팅 7개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골키퍼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무려 85.7%에 달했다. 이날 경기의 중계진이 '오늘 김동준을 넘기에는 쉽지 않겠다'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동준은 곧바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자신과 함께 최고의 추억(재계약 이벤트)을 쌓은 팬들을 배경으로 '2029'가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승리샷을 촬영하고, 직접 장내 마이크를 잡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제주 팬들은 '김동준'의 이름을 계속 연호했고, 제주의 새로운 전설은 이렇게 주황색 물결 속에서 탄생하게 됐다.
김동준은 경기 후에도 자신의 SNS을 통해 진심에 진심을 더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동준입니다. 제주UTD 앰블럼을 가슴에 달고 더 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제 축구인생에서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사랑이 제주UTD 그리고 제주도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구단과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신 대표이사님, 단장님 이하 구단에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김동준 SNS 캡쳐
제주는 9월 1일(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의 Man of The Match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린 유리 조나탄이었지만 이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주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고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김동준 골키퍼였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인 김동준은 지난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제주로 이적한 뒤 더욱 기량이 만개했다. 제주 33시즌 동안 총 122경기 출전해 157실점만 허용했으며 클린시트는 무려 32회에 달한다. 지난 시즌에는 선방 119회로 전체 2위를 기록했을 정도. 올 시즌에도 매 경기 입이 벌어지는 선방으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4월)'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까지 거머쥐었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도 리더십이 뛰어나다. 올 시즌 헤이스와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된 김동준은 주장 임채민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김동준은 매 경기 좋은 선방을 해주는 선수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까지 잘해주고 있어 항상 믿음이 가는 존재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제주가 김동준과 2029년까지 5년이라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제주는 김동준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고자 재계약 소식과 함께 김동준이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제주는 김동준의 등번호가 1번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계약 공개 일정을 9월 1일(일)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 맞추고, 경기 시작 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단 입장 순서 이후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면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여기에 많은 팬들(5,469명) 앞에서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로부터 계약기간을 뜻하는 '2029'가 마킹된 유니폼이라는 특별한 선물까지 받은 김동준은 말 그대로 '인생 선방쇼'로 화답했다. 김동준은 이날 김천의 유효슈팅 7개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골키퍼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무려 85.7%에 달했다. 이날 경기의 중계진이 '오늘 김동준을 넘기에는 쉽지 않겠다'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동준은 곧바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자신과 함께 최고의 추억(재계약 이벤트)을 쌓은 팬들을 배경으로 '2029'가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승리샷을 촬영하고, 직접 장내 마이크를 잡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제주 팬들은 '김동준'의 이름을 계속 연호했고, 제주의 새로운 전설은 이렇게 주황색 물결 속에서 탄생하게 됐다.
김동준은 경기 후에도 자신의 SNS을 통해 진심에 진심을 더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동준입니다. 제주UTD 앰블럼을 가슴에 달고 더 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제 축구인생에서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사랑이 제주UTD 그리고 제주도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구단과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신 대표이사님, 단장님 이하 구단에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김동준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