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우성(30)이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우성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11-5 대승에 공헌했다.
KIA는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김선빈의 번트 안타와 3루수 황재균이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변우혁의 1타점 적시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2점을 얻으며 3-0을 만들었다. 3회 초에는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처음에 고전했던 KT는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6회 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KT는 7회 말 경기를 뒤집었다. 문상철, 오윤석, 오재일의 안타로 3점을 보태면서 5-4가 됐다.
절체절명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건 이우성이었다. 8회 초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의 대타로 타석에 선 이우성은 KT의 5번째 투수 김민의 5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우성의 투런포 덕분에 KIA는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9회 초 5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도영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홍종표의 타석 때는 유격수 심우준과 1루수 오재일의 연속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KT전 승리로 KIA는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83승 51패 2무(승률 0.619)로 단독 선두인 KIA는 2017시즌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우성은 전반기 KIA의 숨은 복덩이였다. 그는 75경기 타율 0.317 8홈런 46타점 OPS 0.842로 맹활약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월간 타율(0.409-0.313-0.311-0.302)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이우성 덕분에 KIA는 선두 질주에 탄력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이우성은 지난 6월 2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8월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전반기와 같지 않았다. 전반기 종료 후 0.317이었던 타율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0.299까지 하락했다. 후반기에 이우성은 홈런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이우성은 KT전에서 후반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우성이 완전히 부활해 KIA의 공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OSEN
이우성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11-5 대승에 공헌했다.
KIA는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김선빈의 번트 안타와 3루수 황재균이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변우혁의 1타점 적시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2점을 얻으며 3-0을 만들었다. 3회 초에는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처음에 고전했던 KT는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6회 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KT는 7회 말 경기를 뒤집었다. 문상철, 오윤석, 오재일의 안타로 3점을 보태면서 5-4가 됐다.
절체절명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건 이우성이었다. 8회 초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의 대타로 타석에 선 이우성은 KT의 5번째 투수 김민의 5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우성의 투런포 덕분에 KIA는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9회 초 5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도영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홍종표의 타석 때는 유격수 심우준과 1루수 오재일의 연속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KT전 승리로 KIA는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83승 51패 2무(승률 0.619)로 단독 선두인 KIA는 2017시즌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우성은 전반기 KIA의 숨은 복덩이였다. 그는 75경기 타율 0.317 8홈런 46타점 OPS 0.842로 맹활약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월간 타율(0.409-0.313-0.311-0.302)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이우성 덕분에 KIA는 선두 질주에 탄력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이우성은 지난 6월 2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8월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전반기와 같지 않았다. 전반기 종료 후 0.317이었던 타율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0.299까지 하락했다. 후반기에 이우성은 홈런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이우성은 KT전에서 후반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우성이 완전히 부활해 KIA의 공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