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의 선택은 변함없이 '리드오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순은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가 출격한다.
MLB 데뷔 7년 만에 첫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7경기 타율 0.222(27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OPS 0.677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L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딜런 시즈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오타니는 이후 6경기 30타석에서 홈런포가 침묵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다. 주자가 나간 상황(8타수 6안타 타율 0.750)에서는 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주자가 없을 때는 19타수 무안타 10삼진으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1번 타자'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의 타순을 바꿔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라인업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초반에는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는 오타가 안타를 칠 수 있게 선수들이 출루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 웃긴 상황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3번이나 4번으로 옮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리드오프' 오타니 카드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 역시 부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싸우고 있다"며 "이미 끝난 시합은 마지막에 돌아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일로 눈을 돌려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미래로 시선을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타순은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가 출격한다.
MLB 데뷔 7년 만에 첫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7경기 타율 0.222(27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OPS 0.677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NL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딜런 시즈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오타니는 이후 6경기 30타석에서 홈런포가 침묵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다. 주자가 나간 상황(8타수 6안타 타율 0.750)에서는 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주자가 없을 때는 19타수 무안타 10삼진으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1번 타자'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의 타순을 바꿔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라인업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초반에는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는 오타가 안타를 칠 수 있게 선수들이 출루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조금 웃긴 상황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3번이나 4번으로 옮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리드오프' 오타니 카드를 그대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 역시 부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싸우고 있다"며 "이미 끝난 시합은 마지막에 돌아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일로 눈을 돌려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미래로 시선을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