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美가면 메시보다 더 넣지... 동료 덕 아닙니까” 죽을 때까지 ‘메호대전’
입력 : 2024.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루이 사아(46)가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를 치켜세웠다.

컴플리트 스포츠 영문판은 지난 18일 “전 맨유 소속인 사아는 호날두가 미국 MLS에서 메시보다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 8회에 빛나는 메시는 2024년 MLS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부상으로 몇 차례 결장하고도 모든 공식 대회에서 36골을 넣었다. MLS에서만 22골 12도움으로 인터 마이애미의 역사적인 서포터스 실드 획득에 공헌했다.



그럼에도 팔은 안으로 굽었다. 사아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가 미국 무대에서 메시보다 더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 거로 확신했다.

사아는 매체를 통해 “메시는 MLS에서 훌륭한 동료들 덕에 20골을 터트렸지만, 호날두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예전에도 말했는데, 호날두는 질 높은 선수들 사이에 있지 않아도 같은 수의 골을 만들 수 있다. 한 시즌에 30골을 넣어도 충분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호날두는 리그에서 20골을 뽑아도 만족스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해 리그 35골, 공식 50골을 작렬했다. 메시는 경기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호날두는 아직 기록을 깨뜨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언론과 축구팬들 사이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수 매체가 인용했다.

매체는 “호날두와 메시 모두 세계 축구사의 역사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호날두는 은퇴 전에 커리어 1,000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9세인 2025년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 또한 인터 마이애미에서 최고 12개월은 선수 생활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2024년, ‘메날두’의 시대가 저물었다.

세계 최고 축구선수를 두고 수년 동안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가 올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동안 두 번을 제외하고 메시(8회)와 호날두(5회)의 몫이었다. 2018년 루카 모드리치, 2022년에는 카림 벤제마가 최고 선수 영예를 안았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던 메시가 마지막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둘의 라이벌 구도는 죽을 때까지 회자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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