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선배+前 맨유 골잡이 “이곳이 마지막” 은퇴 선언
입력 : 202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과거 파리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우루과이 전설 에딘손 카바니(37)가 조만간 축구화를 벗는다.

카바니는 30일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올레와 인터뷰에서 “보카 주니어스가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7세 공격수는 2026년 12월까지 보카주니어스 계약됐다.

그는 “이미 보카 주니어스에서 내 경력을 마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년 연장 계약에 서명해 2026년 12월까지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는 카바니다. 그는 “내 인생에서 절대적으로 훌륭한 경험이다. 2025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실제로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기간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바니는 지난해 5월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거절했다. 이유는 자신이 은퇴를 목전에 뒀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난해 7월 “나는 새로운 경력에 접어들었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이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아르헨티나에 도착 후 카바니는 5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2022/2023시즌 리그 25경기 5골)에서 실패를 딛고 PSG 역사상 두 번째 최다골 주역인 그가 다시 성공을 거뒀다고 매체는 극찬했다.

카바니는 2007년 겨울 팔레르모를 통해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나폴리,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까지 유럽 명문에서 활약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환상의 듀오를 형성, A매치 136경기에 출전했다. 58골로 우루과이 대표팀 통산 득점 2위, 2017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견인한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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