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역대급 이적설' 터졌다! 대표팀 GK 향한 뮌헨 러브콜…무려 '노이어 후계자'로 낙점
입력 : 202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스즈키 자이온(22·파르마 칼초 1913)이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뮌헨은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노이어와 1년 재계약을 앞둔 가운데 알렉산더 뉘벨(VfB 슈투트가르트)에 대한 평가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노이어의 후계자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요나스 우르비히(1. FC 쾰른)지만 스즈키, 바르트 페르브뤼헌(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또한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출전 기회를 우선으로 생각해 신트트라위던 VV 임대 이적을 택했고, 올여름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올 초 일본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 일환으로 주전을 꿰찬 스즈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받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파르마의 세리에 A 중위권 유지에 공을 세웠다.

특히 현대 축구 골키퍼의 덕목으로 여겨지는 '발밑'을 갖췄다는 평가다. 노이어가 공격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뮌헨 입장에서 충분히 군침을 흘릴만한 자원이다. 무엇보다 노이어의 나이는 어느덧 30대 후반. 적절한 시기에 세대교체를 노려봄직하다.



뮌헨은 노이어에게 예기치 못한 에이징 커브가 찾아오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기 부상까지 입어 다니엘 페레츠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최근 2024/25 분데스리가 골키퍼 부문 랑리스테를 발표했다. 랑리스테는 매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포지션별로 분류하고 등급을 선정하는 평점 시스템이다. 월드클래스, 인터내셔널 클래스, 내셔널 클래스 순으로 매겨진다.

웬만하면 월드클래스와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놓치지 않던 노이어는 내셔널 클래스로 분류돼 8위에 머물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노이어를 두고 "예전 같은 자신감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랑리스테 내셔널 클래스 중위권에 불과하고, 더 이상 독일 최고의 골키퍼가 아니"라고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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