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을 둘러싼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 컵 4강 홈경기를 갖는다.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꾸는 토트넘이다. 보편적인 빅클럽 입장에서 카라바오 컵 같은 리그 컵은 대단한 취급을 받지 못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유럽 대항전 등 메인 대회 우승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팀이기 때문.
카라바오 컵 4강전의 경우 단판이 아닌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진다. 3~4일 간격으로 일정이 이어져 선수들의 체력 안배는 선택 아닌 필수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새롭게 영입한 안토닌 킨스키와 양민혁이 데뷔전 기회를 얻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양민혁의 출전 여부를 놓고 '실언'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 다른 환경에서 온 만큼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엄밀히 말하면 프리미어리그·K리그의 수준 차이와 이에 따른 적응의 필요성을 짚은 것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nowhere near'은 오히려 비교 대상을 낮잡아볼 때 사용하는 문장이다. 그런 의도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붙이지 않아도 될 사족을 단 것은 사실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양민혁은 1군 훈련에 모습을 비추며 각종 논란을 잠재웠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과거 보도를 통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넓은 옵션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수준에 가깝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민혁은 손흥민과 짝을 지어 훈련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니게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동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한 성과였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 컵 4강 홈경기를 갖는다.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꾸는 토트넘이다. 보편적인 빅클럽 입장에서 카라바오 컵 같은 리그 컵은 대단한 취급을 받지 못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유럽 대항전 등 메인 대회 우승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팀이기 때문.
카라바오 컵 4강전의 경우 단판이 아닌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진다. 3~4일 간격으로 일정이 이어져 선수들의 체력 안배는 선택 아닌 필수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새롭게 영입한 안토닌 킨스키와 양민혁이 데뷔전 기회를 얻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양민혁의 출전 여부를 놓고 '실언'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 다른 환경에서 온 만큼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엄밀히 말하면 프리미어리그·K리그의 수준 차이와 이에 따른 적응의 필요성을 짚은 것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nowhere near'은 오히려 비교 대상을 낮잡아볼 때 사용하는 문장이다. 그런 의도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붙이지 않아도 될 사족을 단 것은 사실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양민혁은 1군 훈련에 모습을 비추며 각종 논란을 잠재웠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과거 보도를 통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넓은 옵션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수준에 가깝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민혁은 손흥민과 짝을 지어 훈련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니게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동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한 성과였다.
사진=토트넘 핫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