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미드필더 최원철(29)을 영입해 중원 강화에 나섰다.

용인대 출신 최원철은 2017년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춘천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여름 전남드래곤즈에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9경기 2골 2도움.

최원철은 높은 활동량과 빠른 속도를 토대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데 강점을 띤다. 또한 경기 흐름을 읽는 센스가 뛰어나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민 감독은 "최원철은 좋은 미드필더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철은 "저는 누구보다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며 "혼자서는 잘 빛날 수 없지만 주변을 빛나게 하는 것에는 자신 있다. 동료들을 열심히 도와 팀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천종합운동장이 잔디 상태가 좋고 팬들과 거리가 가까운 좋은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운동장에서 많은 경기 뛰며 팬분들을 뵙고 싶다. 기회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천 선수단에 합류한 최원철은 오는 10일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