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인정 받고 있다.

축구콘텐츠 제작소 '매드풋볼'은 9일(한국시간) "김민재, 윌리엄 살리바 2024/25 시즌 능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살리바가 보여준 활약을 기반으로 능력치를 책정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가운데 어떤 선수가 더 훌륭한 수비수인지 여부를 묻는 팬 투표를 열었다. 흥미로운 주제에 팬들은 짧은 시간 많은 투표수로 화답했다.


현재 시간 기준 약 9,000명이 응답했다. 결과는 84% 호응을 얻은 김민재가 14%에 그친 살리바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비록 해당 계정이 어떠한 공신력이 있는 지표를 기반으로 하진 않았다.

하지만 국내 계정이 아니기에 김민재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 정도로는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최근 세계 최고 수비수로 불리기에 마땅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종 객관적인 지표에서도 알 있는 대목이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월 11일 톱급 수비수들의 평점을 나열했다. 김민재는 91.1점을 받아 후벵 디아스(89.7점), 버질 반 다이크(89.4점), 에데르 밀리탕(89점), 다요 우파메카노(88.9점)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로 우뚝 섰다.

심지어 11월 14일 통계 전문 매체 'MB'가 발표한 분데스리가 센터백 순위에도 김민재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당시 매체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센터백들 순위를 공개한다"라며 15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여기서 김민재는 92점을 받았다. 유일하게 90점을 넘긴 선수로 요나단 타(86점), 우파메카노(85점), 니콜라스 슐로터벡(85점), 필립 라인하르트(84점), 빌리오르반(84점) 등을 제쳤다.

사진=매드풋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