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천안시티FC가 미드필더 이종성(32)을 영입해 조직력의 초석을 다졌다.
이종성은 지난 2011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이후 상주상무(現 김천상무), 대구FC, 성남FC를 거쳐 K리그 통산 220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연령별 국가대표팀까지 두루 경험한 이종성은 187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대인 수비에 능하며 날카로운 킥이 강점인 선수다.
또한 이종성은 투지 넘치는 '파이터'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정협, 김원식 등 베테랑들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성은 "축구 인생 첫 이적이다. 당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인근 지역인 천안에도 애정이 있다. 언젠가는 지역팀인 천안에서 뛰고 싶었는데 이렇게 합류하게 돼 설렌다"며 "(김태완) 감독님과는 상주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어 큰 고민 없이 이적을 택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종성은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사진=천안시민프로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