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만큼 참았다! 첼시, '2경기 연속 실책' GK 대신 분데스리가 TOP 골키퍼 데려오나?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첼시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의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27)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전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28)에 대한 첼시의 믿음이 무너졌다. 산체스가 두 경기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자 이런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25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실책을 범한 산체스를 두고 "그 선수만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팀 내 다른 골키퍼들과 비교해 본다면 산체스가 제일 낫다"라며 계속해서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도 산체스의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에서 패배하자 마레스카 감독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매체는 '스위스 출신인 코벨은 첼시에게 가장 이상적인 골키퍼다'라고 밝혔다.

코벨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22-23시즌, 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는 코벨은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에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산체스와 코벨이 가장 비교되는 점은 바로 '안정감'이다. 코벨은 장점이 많은 선수지만 그중에서도 순간 판단력이 제일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산체스처럼 어이없는 실수가 거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코벨을 데려오는 건 어려워 보인다.

매체는 '코벨의 이적은 올여름 이적 시장 때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이적 여부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당장 코벨의 영입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365 scores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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