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마커스 래시포드(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0번'을 물려준 웨인 루니(39)가 충격 증언을 내놓았다.
래시포드는 작년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이래 설자리를 잃었다. 훈련 내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이 아모링 감독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2-1 승) 명단 제외 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밝혀 도마 위에 올랐다. 나아가 갈등은 감정 싸움으로 번졌고, 아모링 감독은 최근 래시포드를 기용할 계획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최대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를 투입하느니 호르헤 비탈 골키퍼 코치를 벤치에 앉힐 것"이라며 비꼬아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링 감독과 래시포드는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아모링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을 때만 래시포드에게 말을 건넨다.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주장은 다르다. 자신은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원하는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남아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여기 더해 루니가 얼마 전 캐링턴 훈련장에 방문, 홀로 방치되다시피 한 래시포드의 모습을 증언하며 이제는 오히려 아모링 감독의 지도 방식에 의문이 따르는 모양새다.
루니는 30일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래시포드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해줬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캐링턴 훈련장을 찾았다. 래시포드는 피지컬 코치와 훈련장에 있었지만 아이들의 부모가 지켜보는 쪽에 방치돼있었다. 만약 내가 같은 입장이라면 얼마나 민망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새 출발을 원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 감독들이 래시포드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하면서도 훈련에 매진했다. 반면 래시포드의 지난 2년은 멈춰있었다. 실망스럽다"며 래시포드를 향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한편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바르셀로나 임대에 한 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재정 규정을 준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협상이 완료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며 "래시포드 또한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는 가운데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이상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작년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이래 설자리를 잃었다. 훈련 내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이 아모링 감독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2-1 승) 명단 제외 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밝혀 도마 위에 올랐다. 나아가 갈등은 감정 싸움으로 번졌고, 아모링 감독은 최근 래시포드를 기용할 계획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최대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를 투입하느니 호르헤 비탈 골키퍼 코치를 벤치에 앉힐 것"이라며 비꼬아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링 감독과 래시포드는 더 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아모링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을 때만 래시포드에게 말을 건넨다.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주장은 다르다. 자신은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원하는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남아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여기 더해 루니가 얼마 전 캐링턴 훈련장에 방문, 홀로 방치되다시피 한 래시포드의 모습을 증언하며 이제는 오히려 아모링 감독의 지도 방식에 의문이 따르는 모양새다.
루니는 30일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래시포드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해줬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예전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캐링턴 훈련장을 찾았다. 래시포드는 피지컬 코치와 훈련장에 있었지만 아이들의 부모가 지켜보는 쪽에 방치돼있었다. 만약 내가 같은 입장이라면 얼마나 민망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새 출발을 원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 감독들이 래시포드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하면서도 훈련에 매진했다. 반면 래시포드의 지난 2년은 멈춰있었다. 실망스럽다"며 래시포드를 향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한편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바르셀로나 임대에 한 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재정 규정을 준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협상이 완료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며 "래시포드 또한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는 가운데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이상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