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OR 레알 둘 중 하나는 탈락…UCL 16강 PO 대진 발표, 양현준 VS 김민재 '코리안 더비' 성사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중 한 팀은 짐을 싼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막을 내린 가운데 16강에 선착한 1~8위 팀이 확정됐다. 9~24위 팀은 나머지 티켓 8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양현준(셀틱)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코리안 더비'가 눈길을 끈다.

UCL은 올 시즌부터 기존 조별리그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가 적용됐다. 36개 팀을 총 네 포트로 나눠 대진을 추첨, 9개 팀이 가상의 리그를 이뤄 각자 8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성적에 따라 순위를 정렬하고 상위 8개 팀에 16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마지막 8개 팀은 9~24위 팀 간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이번 시즌 UCL은 16강 직행이 예상된 레알 마드리드, 뮌헨,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벤투스, 맨시티 등 강팀이 대거 플레이오프로 몰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코리안리거의 경우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민수(지로나)가 각각 29위와 33위로 탈락이 확정됐고, 김민재·이강인(PSG)·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양현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먼저 이강인의 PSG는 같은 리그의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을 만난다. 김민재와 양현준은 서로를 막고 뚫어야 하는 운명의 장난에 휘말렸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밀란과 만난다. 코리안리거는 소속돼있지 않지만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진은 플레이오프에서 제일가는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스타드 브레스투아 29(프랑스) vs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S 모나코(프랑스) vs SL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vs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AC 밀란(이탈리아) vs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셀틱(스코틀랜드)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탈란타 BC(이탈리아) vs 클뤼프 브뤼허 KV(벨기에)

스포르팅 CP(포르투갈)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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