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영입해! 놓치면 안 돼” FC바르셀로나 이사들 ‘충격’ 라포르타 회장 압박
입력 : 2025.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이사진들이 구단에 이집트 축구왕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 영입을 촉구하고 있다.

영국 풋붐은 2일 “바르셀로나는 다가올 시즌을 대비해 스쿼드를 강화할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클럽 내부 논의에서 살라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이집트 공격수는 올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이 있어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32세인 살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아르네 슬롯 감독 지도 아래 그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가 팀에 끼치는 영향력은 확실하며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살라 영입에 관해 내부 압박을 받고 있다. 클럽과 가까운 여러 이사와 관계자들은 ‘바르셀로나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살라 영입이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그의 품질과 경험이 팀의 유럽 내 엘리트 재확립에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물론 살라 영입은 쉽지 않고 많은 비용이 든다. 그를 자유 계약으로 품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봉은 2천만 유로(30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상당한 장애물이다. 라리가 급여 제한 규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살라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아무런 소식도 없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와 계약 갱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가 팀 스타로 남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유혹이 있으며, 지난해 여름 거액을 제안하기도 했다”면서, “결정에 있어 스포츠적인 면도 상당히 중요하다. 살라는 오른쪽 공격수를 맡고 있는데, 바르셀로나 유망주 라민 야말의 자리이기도 하다. 클럽이 젊은 유망주에게 투자하고 있는 시점에 살라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은 이 질문에 'OK'라 답할 것이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살라를 영입한다면 한지 플릭 감독은 어떻게 라인업을 구축할지 책임져야 한다. 살라가 지금보다 더 중앙 쪽으로 이동하거나, 양쪽을 번갈아가며 뛰거나, 특정 상황에서 공격의 주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영입이 이뤄진다면 팀의 품질이 즉각적으로 향상될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아직 바르셀로나가 살라 영입에 관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 영입이 어려운 과제라는 걸 알지만, 완전히 문을 닿지 않았다. 시장의 변화와 클럽이 몇몇 선수의 이적을 통해 급여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만약 살라가 자유 계약 신분이 되고 그가 재정적 요구를 낮춘다면 바르셀로나가 이 거래를 추구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캄 노우와 점차 멀어질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관계된 많은 사람이 이집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놓쳐선 안 될 기회라고 믿는다. 최종 결정은 라포르타 회장과 플릭 감독 손에 달렸다”고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기대했다.




사진=365scores, Best of 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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