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이 속한 회사 직원이 마약 제조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전 주장인 카일 워커(34, AC밀란)의 현재 에이전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다.
영국 더선은 지난 1일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워커는 올겨울 맨시티에서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적을 성사시킨 에이전트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마약 단속 중심에 서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혐의는 대마 재배다. 에이전트인 마이클 랭킨은 워커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제트기를 타고 밀라노로 향했다. 귀국 후 48시간 후 경찰의 수색을 받았고, 자택에서 7만 5,000파운드(1억 3,500만 원) 상당의 대마초 모종 90개 이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랭킨은 돈캐스터 로버스와 AFC 본머스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은퇴 후 런던의 에이전트 회사 CAA 기반의 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있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승리의 귀환(워커 계약 성사) 이후 모든 사람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회사는 토트넘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프리미어리그 선수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