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르네 슬롯(47·리버풀) 감독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뜬 살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슬롯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슬롯은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선수가 리버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구단 측이 살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지만 살라는 사인하지 않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골과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이미 사우디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살라의 이적설에 대해 슬롯 감독은 "우리는 당연히 그와 계약을 연장하길 바란다. 다른 클럽들이 그를 원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라는 이제 베테랑이다. 지금까지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 이번에도 본인과 팀 모두에게 좋은 결정을 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선수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살라는 2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이하 PL)의 역사를 새로 썼다. PL 통산 178골을 기록하며 프랭크 램파드(177골)를 제치고 PL 통산 득점 6위로 올라섰다.
살라와 리버풀이 재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만약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 연장을 체결한다면 외국인 통산 득점 1위(아구에로, 184골)와 PL 통산 득점 2위(해리 케인, 213골)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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