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5선발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12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에선 박준우(20)가 나균안(27)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3일엔 박진(26)과 이민석(22)이 기회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롯데는 12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2이닝 동안 31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는 2024 신인 박준우였다. 박준우는 최고 145km/h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다음 투수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037622a.jpg)
김태형 감독은 5회 나균안 카드를 꺼냈다. 5회 말을 다소 힘들게 마무리한 나균안은 6회 선두타자 천원지에를 상대로 사구를 내주며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타자 우니엔팅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무사 2, 3루 위기에 놓인 나균안은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가오위제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박준우와 나균안은 올해 롯데의 유력한 5선발 후보였다. 12일 경기는 사실상 김태형 감독의 첫 5선발 실전 오디션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박준우가 올 시즌 5선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64f3e18.jpg)
2023시즌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지난해 확실한 4선발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나균안은 개막 전부터 개인사 논란에 시달렸다. 6월엔 선발 등판 전날 새벽에 술집에서 목격되며 구단 자체 징계를 받는 등 사생활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26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8.51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준우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15경기 67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05의 성적을 남겼다. 1군에서 2차례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었으나, 상대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투구하며 김태형 롯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24/343fc96.jpg)
김태형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로 김진욱을 예고했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김진욱은 4선발 자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도 김태형 감독의 5선발 오디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투수 중 남은 5선발 후보는 박진과 이민석이다. 이민석은 지난해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4⅓이닝 평균자책점 8.16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진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이닝 평균자책점 2.77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12일 경기에서 한 타자를 상대로 3구만 던지고 내려온 정현수가 이틀 연속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정현수도 롯데의 5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난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1/19/3367294.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08/e48ef00.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0/25/90d176d.jpg)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튜브 'Giants TV' 캡처
롯데는 12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2이닝 동안 31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는 2024 신인 박준우였다. 박준우는 최고 145km/h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다음 투수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037622a.jpg)
김태형 감독은 5회 나균안 카드를 꺼냈다. 5회 말을 다소 힘들게 마무리한 나균안은 6회 선두타자 천원지에를 상대로 사구를 내주며 급격히 흔들렸다. 후속타자 우니엔팅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무사 2, 3루 위기에 놓인 나균안은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가오위제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박준우와 나균안은 올해 롯데의 유력한 5선발 후보였다. 12일 경기는 사실상 김태형 감독의 첫 5선발 실전 오디션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박준우가 올 시즌 5선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64f3e18.jpg)
2023시즌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지난해 확실한 4선발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나균안은 개막 전부터 개인사 논란에 시달렸다. 6월엔 선발 등판 전날 새벽에 술집에서 목격되며 구단 자체 징계를 받는 등 사생활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26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8.51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준우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15경기 67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05의 성적을 남겼다. 1군에서 2차례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었으나, 상대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투구하며 김태형 롯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24/343fc96.jpg)
김태형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로 김진욱을 예고했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김진욱은 4선발 자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도 김태형 감독의 5선발 오디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투수 중 남은 5선발 후보는 박진과 이민석이다. 이민석은 지난해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4⅓이닝 평균자책점 8.16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진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이닝 평균자책점 2.77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12일 경기에서 한 타자를 상대로 3구만 던지고 내려온 정현수가 이틀 연속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정현수도 롯데의 5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난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1/19/3367294.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08/e48ef00.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0/25/90d176d.jpg)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튜브 'Giants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