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승팀 확실히 다르네! '전원 비즈니스석' 끝 아니었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캠프 직접 방문해 격려
입력 : 202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 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 나성범이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모든 KIA 선수단에게 미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2월 22일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후 KBO리그 팀들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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