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KBO 데뷔 2년 차를 맞는 데니 레예스(29)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를 통해 올 시즌 팀의 마운드를 지탱할 레예스,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의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캠프 첫 불펜 투구를 마친 레예스는 "좋았다. 로케이션에 집중했고 20개 정도 던지면서 다음 피칭 일정 준비도 했다. 강영식 투수코치가 캠프에서 첫 피칭이었음에도 잘 던졌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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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삼성과 총액 8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 무대를 밟은 레예스는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코너 시볼드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단 8월에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이 있었고 후반기 몇몇 경기에서 기복을 보이기도 해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주진 못했다.
레예스의 진가는 가을야구에서 드러났다. 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내주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정규시즌 1선발이었던 코너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지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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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등판한 레예스는 이전 경기 2연승으로 기세가 잔뜩 오른 KIA 타선을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잠재우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빅게임 피처'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레예스는 지난해 11월 삼성과 총액 1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2년 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작년과 같이 KBO 리그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이다. 작년에 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잘 부탁드린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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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FA 최원태를 영입하면서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렸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삼성 선수단은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과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최원태와 이승현을 선발로 등판시켜 컨디션을 점검했다. 불펜 김윤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지만, 배찬승이나 이재희 등 젊은 투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마운드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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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삼성은 지난 1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를 통해 올 시즌 팀의 마운드를 지탱할 레예스,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의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캠프 첫 불펜 투구를 마친 레예스는 "좋았다. 로케이션에 집중했고 20개 정도 던지면서 다음 피칭 일정 준비도 했다. 강영식 투수코치가 캠프에서 첫 피칭이었음에도 잘 던졌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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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삼성과 총액 8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 무대를 밟은 레예스는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코너 시볼드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단 8월에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이 있었고 후반기 몇몇 경기에서 기복을 보이기도 해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주진 못했다.
레예스의 진가는 가을야구에서 드러났다. 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등판해 13⅔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내주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정규시즌 1선발이었던 코너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지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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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등판한 레예스는 이전 경기 2연승으로 기세가 잔뜩 오른 KIA 타선을 7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잠재우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빅게임 피처'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레예스는 지난해 11월 삼성과 총액 1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2년 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작년과 같이 KBO 리그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이다. 작년에 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잘 부탁드린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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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FA 최원태를 영입하면서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렸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삼성 선수단은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과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최원태와 이승현을 선발로 등판시켜 컨디션을 점검했다. 불펜 김윤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지만, 배찬승이나 이재희 등 젊은 투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마운드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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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