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사전에 예외란 없다!'...9세부터 한 길만 걸어온 맨체스터 시티 원 클럽맨, ''막대한 제안 있다면 매각 허용''
입력 : 2025.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전에 예외란 없다.

영국 '풋볼 365'는 1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필 포든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의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내부 정보통에 따르면 맨시티는 포든의 연속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에 구단은 막대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포든에게 제안을 건넬 수 있는 구단으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이들이 실제 영입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포든을 사로잡기 위한 돈과 명예를 모두 보유한 구단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2000년생 포든은 잉글랜드를 넘어 전 유럽을 대표하는 어린 재능이다. 그는 무려 9세부터 맨시티 유소년 선수로 활약했고 2017년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처음엔 맨시티의 스타 선수단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2022/23 시즌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났다. 해당 시즌 포든은 48경기 15골 7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시점은 지난 시즌이다. 그는 52경기 27골 12도움을 터트리는 활약을 토대로 맨시티의 리그 4연패 대업에 핵심으로 군림했다.


시즌 말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상과 잉글랜드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다만 올 시즌은 현저히 기량이 하락한 듯한 모습이다.

공식전 32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보통의 선수라면 박수를 받을 수도 있는 기록이나 지난 시즌 이후 높아진 기대치를 고려할 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포든은


가능성은 떨어지나 그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원할 경우 이적을 막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에게도 예외 없는 잣대를 내밀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과르디올라는 포든의 이적을 승인했다. 그는 적당한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포든을 매각할 수 있다. 현재 그의 예상 이적료는 1억 2,480만 파운드(약 2,267억 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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