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리버풀과 협상 멈췄다→바르셀로나 이적 추진” 스포르트 보도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 “살라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양 측의 재계약 갱신이 교착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살라가 FC바르셀로나에게 역제안을 했다. 물론 이적이 실현될 수 있는 건 선수 본인이 연봉을 대폭 삭감했을 때”라는 전제조건을 붙였다.

현재 살라는 리버풀에서 1,500만 파운드(282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려면 삭감은 필수다.


스포르트는 “최근 몇 주 동안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는 살라의 팀원인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였다. 데쿠는 디아즈가 왼쪽 공격을 완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옵션으로 간주한다”면서도, “구단의 모든 관계자는 살라 영입이 보다 현실적인 결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1,800만 유로(285억 원)를 벌고 있는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얻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불확실성으로 카탈루냐에서 감액된 몸값으로 달려야 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살라는 지난달 리버풀 전설인 스티브 맥마나만과 인터뷰에서 “내가 사력을 다했다는 것을 리버풀 팬들께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며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현재 살라의 또 다른 행선지 중 한 곳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꼽힌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11일 “리버풀 소속이자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의 행선지는 PSG가 유력하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적 클럽과 이미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많은 클럽이 흥미를 나타내고 있지만, PSG가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안인 공격진의 새로운 리더를 찾고 있다. 살라는 우스만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센세이셔녈한 3인조를 구축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으나 이 선수는 유럽에 머무르길 희망한다. 이적이 확정되면 PSG는 프랑스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적인 비약을 목표로 한다”고 전망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30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5,500만 유로(872억 원)에 달한다.



사진=스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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