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먼저 가볼게’ 뮌헨 ‘짐 덩어리’ FW, 옛 스승 품으로 PL행? 단장은 ‘이적 반대!’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옛 제자’ 리로이 사네를 원한다.

영국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사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사네와 함께 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도 12일 “아스널이 사네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윙어 보강책으로 사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다만 내부 의견은 갈렸다. ‘빌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이 사네의 이적을 반대하며 사네와 협상하고 있다”며 뮌헨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음을 전했다. 추가로 “에베를 단장은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그나브리 중 한 명을 매각할 것이다. 만일 두 선수 모두 이적하면 사네는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사네는 2019/20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맨체스터 시티 생활을 마무리했다. 부상 복귀 후 2020/21시즌 뮌헨에 입성하며 첫 시즌 44경기 10골 10도움을 올리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


이후 매 시즌 40경기 이상 소화 하며 2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2023/24시즌 막판 다치며 내리막을 걷게 됐다.

올해 29살이 된 사네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했지만 11경기 교체 명단이었다. 그중 9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맨시티 시절 뛰어났던 가속력과 개인 기술을 이용한 직선 돌파 후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다. 올 시즌 잦은 턴오버와 판단력 문제, 골 결정력 등 많은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리그 6골 4도움 최악의 부진으로 킹슬리 코망과 마이클 올리세에게 밀려 완전히 교체 선수로 전락했다.



사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공식적인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네의 방출 소식은 아스널을 웃게 했다. 가브리에우 제수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아스널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중앙 미드필더에 익숙한 미켈 메리노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상황이다.

맨시티에서 135경기를 소화하며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네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다면 아스널이 충분히 노릴만한 최적의 매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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