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현재 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9)에 다득점(울산 5골, 대전 6골)에서 한 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은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졌지만, 이후 대전(2대0)·전북현대(1대0)·제주SK(2대0)를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총 슈팅수 18개, 유효슈팅 12개가 말해주듯 울산의 공격력이 점차 불을 뿜기 시작했다. 호랑이의 앞발 장신 공격수 허율(4경기 3골)이 멀티골로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32분 허율이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25분에는 금호고 선배인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3연승을 달리며 가장 돋보이는 점은 3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서명관-강상우(좌)-윤종규(우)의 포백이 견고한 벽을 구축하고 있다. 코뼈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현우의 공백을 문정인이 3라운드까지 확실히 메웠다. 부상을 털어낸 조현우는 마스크를 쓰고 제주전에서 복귀해 상대 유효슈팅 3개를 방어했다. 이날 부상으로 시즌 초에 결장했던 고승범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향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경기력과 자신감 모두 충전한 울산이 수원FC 원정에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지난 시즌 수원FC에 2승 1무 1패로 앞섰다. 시작과 끝이 좋았다. 4월 6일 안방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7월 5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8월 18일 홈에서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11월 23일 지난 시즌 울산의 플레잉코치 박주영(현재 정식 코치)이 1골 1도움으로 4대2 승리를 주도하며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역대 전적에서 13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천적임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김판곤 감독은 “많은 팬이 응원해주셔서 제주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 허율은 기대한대로 높이와 발 모두 장점이 있다. 계속 잘할 것 같다”면서, 3연속 클린시트에 관해 “실점하지 않는 건 내 축구 철학에 중요한 부분이다. 공격적인 수비로 리스크를 택하지만, 안정장치를 한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수비가 안정됐다. 조현우도 돌아왔다”며 더 강해질 울산을 예고했다.
K리그1 4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율은 “우승팀인 울산에서 훈련하며 좋은 감독님,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느 순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라면 득점을 해야 하고, 나도 포인트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주영 코치님과 경기 후에 미팅을 한다. 앞으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김민혁은 “연승 가도에 매 경기 무실점이라 고무적이다. 김판곤 감독님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장점이 나오고 있다. 내가 하는 건 많이 없다. 보야니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 더욱 물이 오른 것 같다”고 웃었다.
울산은 이번 수원FC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수문장 조현우가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소화한다.
사진=울산 HD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현재 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9)에 다득점(울산 5골, 대전 6골)에서 한 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은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졌지만, 이후 대전(2대0)·전북현대(1대0)·제주SK(2대0)를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총 슈팅수 18개, 유효슈팅 12개가 말해주듯 울산의 공격력이 점차 불을 뿜기 시작했다. 호랑이의 앞발 장신 공격수 허율(4경기 3골)이 멀티골로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32분 허율이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25분에는 금호고 선배인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3연승을 달리며 가장 돋보이는 점은 3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서명관-강상우(좌)-윤종규(우)의 포백이 견고한 벽을 구축하고 있다. 코뼈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현우의 공백을 문정인이 3라운드까지 확실히 메웠다. 부상을 털어낸 조현우는 마스크를 쓰고 제주전에서 복귀해 상대 유효슈팅 3개를 방어했다. 이날 부상으로 시즌 초에 결장했던 고승범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향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경기력과 자신감 모두 충전한 울산이 수원FC 원정에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지난 시즌 수원FC에 2승 1무 1패로 앞섰다. 시작과 끝이 좋았다. 4월 6일 안방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7월 5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8월 18일 홈에서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11월 23일 지난 시즌 울산의 플레잉코치 박주영(현재 정식 코치)이 1골 1도움으로 4대2 승리를 주도하며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역대 전적에서 13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천적임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김판곤 감독은 “많은 팬이 응원해주셔서 제주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 허율은 기대한대로 높이와 발 모두 장점이 있다. 계속 잘할 것 같다”면서, 3연속 클린시트에 관해 “실점하지 않는 건 내 축구 철학에 중요한 부분이다. 공격적인 수비로 리스크를 택하지만, 안정장치를 한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수비가 안정됐다. 조현우도 돌아왔다”며 더 강해질 울산을 예고했다.
K리그1 4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율은 “우승팀인 울산에서 훈련하며 좋은 감독님,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느 순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라면 득점을 해야 하고, 나도 포인트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주영 코치님과 경기 후에 미팅을 한다. 앞으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김민혁은 “연승 가도에 매 경기 무실점이라 고무적이다. 김판곤 감독님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장점이 나오고 있다. 내가 하는 건 많이 없다. 보야니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 더욱 물이 오른 것 같다”고 웃었다.
울산은 이번 수원FC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수문장 조현우가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소화한다.
사진=울산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