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은퇴 선언→복귀→선방 쇼' 바르셀로나, 부활한 베테랑 GK와 연장 계약 논의한다!
입력 : 2025.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5)의 연이은 맹활약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도 그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 시간) '바르사와 슈체스니간의 연장 계약이 현실화 되어간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시즌 초반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테어 슈테겐(33) 장기 부상을 당했다. 당시 팀에 남은 골키퍼가 경험이 부족한 이냐키 패냐(26) 밖에 남지 않았고 구단은 은퇴를 선언했던 슈체스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사의 요청을 받자, 슈체스니는 은퇴를 철회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합류 초반에는 경기 감각 부족으로 페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SL 벤피카와의 1·2차전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중에서도 1차전에서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전반 22분 만에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8)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선수의 나이가 1990년생으로 적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바르사도 자연스레 계약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48)는 슈체스니의 잔류를 자신하고 있다. 한지 플릭(60) 감독은 선수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어 선수의 연장을 승인한 상태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의 선택이다'라며 구단이 슈체스니의 재계약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선수도 바르사에 남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만 슈체스니는 시즌 종료 후에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라고 선수가 아직 잔류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수가 최근 인터뷰에서 "내 가족은 행복하고, 내 아들은 학교를 좋아하며, 아내는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만큼 바르사와의 재계약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사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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