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를 저격하는 듯한 인터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1차전 홈경기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인은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이날 케인의 활약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전 그가 남긴 논란의 발언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를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발롱도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하면 수상 논쟁에 낄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발롱도르 10위가 최고 순위였다. 아마 그 이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은 더욱 올라갈 기회가 생겼다. 큰 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분이다"라며 친정팀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435경기에서 280골 61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레전드인 만큼, 그의 이번 인터뷰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토트넘 시절 우승이 없다는 이유로 타 팀 팬들에게 조롱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발언은 의도와 무관하게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끝으로 케인은 "내가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서는 뮌헨의 우승은 물론 마흔 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올 시즌은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케인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1위 독주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과연 친정팀을 저격한 케인이 무관의 설움을 털어내고, 우승과 발롱도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TOPSPORTI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1차전 홈경기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꺾었다.

하지만 이날 케인의 활약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전 그가 남긴 논란의 발언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를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발롱도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하면 수상 논쟁에 낄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발롱도르 10위가 최고 순위였다. 아마 그 이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은 더욱 올라갈 기회가 생겼다. 큰 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분이다"라며 친정팀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435경기에서 280골 61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레전드인 만큼, 그의 이번 인터뷰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토트넘 시절 우승이 없다는 이유로 타 팀 팬들에게 조롱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발언은 의도와 무관하게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끝으로 케인은 "내가 발롱도르를 받기 위해서는 뮌헨의 우승은 물론 마흔 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올 시즌은 가능성이 있다. 확실히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케인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1위 독주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과연 친정팀을 저격한 케인이 무관의 설움을 털어내고, 우승과 발롱도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TOPSPORTI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