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홍명보호가 필승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진출의 당락을 결정지을 '사실상 결승전'이다. 앞서 오만전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에 머물러있으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요르단전을 승리하고 잔여 2경기 1무만 확보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대로 요르단전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최악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이라크(원정)와 쿠웨이트(홈)를 상대하는 9, 10차전이 남아있기는 하나 경기에 임하는 심리적 부담감이 이만저만 아닐 터. 요르단전과 8차전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산불 재난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선포됐다. 조속히 진화되길 바라고 대표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며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고 선수들 역시 오만전보다는 모든 면에서 좋아졌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운을 뗐다.
한국은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상대한다. 알타마리는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 격침의 선봉장에 섰다. 당시와 비교해 양 팀 모두 사령탑이 바뀌었으나 경계 대상 1순위임은 변함이 없다.
홍명보 감독은 "알타마리가 첫 경기 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량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복기하며 선수들에게 (알타마리의) 움직임을 공유했고, 보다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위협적인 선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잘 수비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신구 조화'를 강조한 홍명보 감독이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자가 있다 보니 다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몇몇 프레시한 선수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조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며 "계획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빌드업 핵심 역할을 도맡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구단과 소통해 오면서 생각한 것보다는 더욱 좋은 상태다. 본인 의지도 매우 강하지만 출전 여부를 100% 속단하기는 어렵다. 우선 오늘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요르단전 필승 해법을 제시한 홍명보 감독이다. "첫 경기에는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밀집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하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울산 HD에서 비슷한 경기를 많이 해봐 방법을 알고 있다. 요르단이 첫 경기처럼 나설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빠른 판단과 스마트한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설명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진출의 당락을 결정지을 '사실상 결승전'이다. 앞서 오만전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에 머물러있으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요르단전을 승리하고 잔여 2경기 1무만 확보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대로 요르단전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최악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이라크(원정)와 쿠웨이트(홈)를 상대하는 9, 10차전이 남아있기는 하나 경기에 임하는 심리적 부담감이 이만저만 아닐 터. 요르단전과 8차전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산불 재난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선포됐다. 조속히 진화되길 바라고 대표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며 "(3월 A매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고 선수들 역시 오만전보다는 모든 면에서 좋아졌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운을 뗐다.
한국은 현시점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상대한다. 알타마리는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 격침의 선봉장에 섰다. 당시와 비교해 양 팀 모두 사령탑이 바뀌었으나 경계 대상 1순위임은 변함이 없다.
홍명보 감독은 "알타마리가 첫 경기 때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량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복기하며 선수들에게 (알타마리의) 움직임을 공유했고, 보다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위협적인 선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잘 수비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A매치 명단 발표 당시 '신구 조화'를 강조한 홍명보 감독이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자가 있다 보니 다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몇몇 프레시한 선수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조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며 "계획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빌드업 핵심 역할을 도맡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구단과 소통해 오면서 생각한 것보다는 더욱 좋은 상태다. 본인 의지도 매우 강하지만 출전 여부를 100% 속단하기는 어렵다. 우선 오늘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요르단전 필승 해법을 제시한 홍명보 감독이다. "첫 경기에는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밀집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하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울산 HD에서 비슷한 경기를 많이 해봐 방법을 알고 있다. 요르단이 첫 경기처럼 나설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빠른 판단과 스마트한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설명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