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요르단 철벽' 야잔(29·FC서울)이 대한민국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은 한국전 승리로 하여금 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한 발짝 가까워지겠다는 의지다. 1위 한국(4승 3무·승점 15)과 격차는 승점 3으로 승리한다면 경우에 따라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셀라미 감독은 "앞서 팔레스타인전(3-1 승리) 승리를 거두면서 한껏 사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는 대표 선수로 야잔이 참석했다. 지난해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 도전장을 내민 야잔은 국내 선수만큼이나 한국을 잘 아는 선수다.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경기를 포함해 무려 3경기나 맞대결을 벌인지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해외파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야잔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 인사로 취재진을 반겼다. 묘한 긴장감이 감돌던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야잔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진지한 표정을 하고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야잔은 "선수단 모두가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국과는 수차례 경기했지만 이번에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서울에서 뛰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만 약 1만 6,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원정을 오간 야잔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중동을 오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의료진과 소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요르단과 한국은 음식이 많이 다른데 전문 요리사가 동행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요르단 유일 K리거로서 동료들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줬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으로 열정적이고 성실하다. 한국과 여러 번 만나봤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 자체는 잘 알고 있다.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기자회견장을 나설 때는 다시 한번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씩 웃어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은 한국전 승리로 하여금 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한 발짝 가까워지겠다는 의지다. 1위 한국(4승 3무·승점 15)과 격차는 승점 3으로 승리한다면 경우에 따라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셀라미 감독은 "앞서 팔레스타인전(3-1 승리) 승리를 거두면서 한껏 사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는 대표 선수로 야잔이 참석했다. 지난해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 도전장을 내민 야잔은 국내 선수만큼이나 한국을 잘 아는 선수다. 지난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경기를 포함해 무려 3경기나 맞대결을 벌인지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해외파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야잔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 인사로 취재진을 반겼다. 묘한 긴장감이 감돌던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야잔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진지한 표정을 하고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야잔은 "선수단 모두가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국과는 수차례 경기했지만 이번에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서울에서 뛰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만 약 1만 6,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원정을 오간 야잔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중동을 오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의료진과 소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요르단과 한국은 음식이 많이 다른데 전문 요리사가 동행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요르단 유일 K리거로서 동료들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줬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으로 열정적이고 성실하다. 한국과 여러 번 만나봤기 때문에 플레이 방식 자체는 잘 알고 있다.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기자회견장을 나설 때는 다시 한번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며 씩 웃어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