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은 어쩌고…''日 쿠보 영입 기정사실화, 시메오네 직접 추진''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절친으로 익히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쿠보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유소년팀) 출신 쿠보는 지난 2016년 도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거쳐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임대를 전전하다 2022년 여여름 소시에다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2022/23시즌 44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쿠보는 2023/24시즌 41경기 7골 5도움, 2024/25시즌 44경기 7골 4도움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기량이 만개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에 휩싸였고, 바이에른 뮌헨·리버풀·토트넘 핫스퍼 등 이름을 들으면 깜짝 놀랄 '빅클럽'들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뮌헨과 리버풀이 각각 리로이 사네,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에 근접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 출전을 원하는 쿠보에게 매력적 선택지는 아니다. 마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영입을 추진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간) "쿠보의 미래가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흐를지 모른다. 해외 리그가 아닌 라리가 내에서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며 "그는 소시에다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잔류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이 쿠보를 좋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쿠보를 고려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쿠보의 기술 등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쿠보는 양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붙잡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6,000만 유로(약 978억 원)로 머지않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체적 제안을 보낼 것이다. 이적을 확신한다"며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이 쿠보를 원하나 현재로서 그의 우선순위는 라리가 잔류"라고 쿠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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