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얄궂은 타이밍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양민혁(18) 합류 이래 하향곡선을 그리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QPR은 올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0경기 11승 13무 16패(승점 46)로 16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22위 카디프 시티(41경기 9승 15무 17패·승점 42)와 격차는 승점 4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력은 경쟁팀들과 비교해 가장 좋지 않은 편이다. QPR은 2월 이후 11경기 2승 2무 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겨울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일정 역시 하나하나 살얼음판이다. QPR은 향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 스완지 시티, 번리, 선덜랜드를 차례로 만난다. 옥스퍼드, 프레스턴, 스완지는 강등을 피해야 하는 실정이고 브리스톨, 번리, 선덜랜드는 승격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양민혁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래 부진이 시작됐다. 양민혁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괜히 표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또한 7일 보도를 통해 양민혁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민혁과 QPR은 중요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 무승 행진이 계속되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한 QPR은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고 조명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38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휩쓸었다. 기량을 인정받아 올겨울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확정 지었고, 약 한 달 뒤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QPR로 임대를 떠났다.
10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양민혁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전폭적 신임을 받고 있다. 크리스천 누리 CEO 역시 "양민혁을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뒷공간에서 득점을 노리고 오른쪽 윙어뿐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젊은 재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우리를 믿어준 토트넘에 감사하다"고 극찬을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은 올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0경기 11승 13무 16패(승점 46)로 16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22위 카디프 시티(41경기 9승 15무 17패·승점 42)와 격차는 승점 4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력은 경쟁팀들과 비교해 가장 좋지 않은 편이다. QPR은 2월 이후 11경기 2승 2무 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겨울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일정 역시 하나하나 살얼음판이다. QPR은 향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 스완지 시티, 번리, 선덜랜드를 차례로 만난다. 옥스퍼드, 프레스턴, 스완지는 강등을 피해야 하는 실정이고 브리스톨, 번리, 선덜랜드는 승격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양민혁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래 부진이 시작됐다. 양민혁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괜히 표적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또한 7일 보도를 통해 양민혁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양민혁과 QPR은 중요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 무승 행진이 계속되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한 QPR은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고 조명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38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휩쓸었다. 기량을 인정받아 올겨울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확정 지었고, 약 한 달 뒤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QPR로 임대를 떠났다.
10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인 양민혁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전폭적 신임을 받고 있다. 크리스천 누리 CEO 역시 "양민혁을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뒷공간에서 득점을 노리고 오른쪽 윙어뿐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젊은 재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우리를 믿어준 토트넘에 감사하다"고 극찬을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퀸즈 파크 레인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