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팀’ 맨유, 역사상 리그 최저 득점 시즌 기록 갱신?…불명예 막기 위해 주장은 ‘고군분투’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유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975년 이후 리그 최저 득점을 기록한 시즌을 정리했다.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한 시즌은 당연히 올 시즌이다. 득점을 많이 기록한 타 시즌도 45골은 기록했다.


이번 시즌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최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기 위해 최소 9골이 필요하다. 이러항 상황에 가장 고군분투하고 있는 선수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 10명을 차례로 뽑았다.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뽑은 이 순위의 가장 위에는 페르난데스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평점 8.02로 2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7.70)와 큰 격차를 보였다. 페르난데스의 평점은 최근 경기를 보면 이해가 된다. 프리미어리그 30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지하까지 추락하려는 맨유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맨유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치명적인 실수로 비긴 올랭피크 리옹전도 구단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에서 통계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탯맨 데이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1월 이후 페르난데스가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에서 승리한작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페르난데스가 골이나 도움을 기록한 경기는 전부 이기거나 비겼다는 뜻이다. 또한 이번 시즌 전체 경기에서 총 32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내 1위를 차지했다. 2위 가르나초는 17개로 무려 15개나 차이가 났다.

이제 맨유는 리그가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올여름 이적시장의 결과와 다음 시즌의 미래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달렸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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