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인범(28·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올여름 AS 로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간)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아약스 감독은 올 시즌 역경을 딛고 에레디비시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로마를 비롯한 고국 구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며 "만약 그가 로마 지휘봉을 잡는다면 황인범은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OGC 니스 시절 리그 1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파리올리 감독은 지난해 여름 아약스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전례 없는 부진으로 에레디비시 5위에 머무른 아약스는 파리올리 감독 체제하 과거의 위용을 되찾았고,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굳건히 선두를 지키며 2위 PSV 에인트호번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달 초 파리올리 감독의 로마 부임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로마는 올 시즌 이반 유리치 전 감독을 경질하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73세의 라니에리 감독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돼 일찌감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유력한 후보는 파리올리 감독이다. 매체는 "파리올리 감독은 로마에 부임한다면 아약스 시절 라이벌 팀 핵심을 빼앗으려 들 것"이라며 황인범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 매체 'Sci스포츠'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황인범이 로마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전 경쟁 역시 무난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인테르, SSC 나폴리 등과 연결되고 있으며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친정팀 CA 보카 주니어스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모양새다. 두 선수가 이적한다면 뤼카 구르나두아트와 니콜로 피실리 정도가 주전을 놓고 경쟁할 공산이 크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황인범의 시장가치로 1,200만 유로(약 194억 원)를 매겼다. 페예노르트가 지난해 여름 영입 당시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지불한 점을 감안하면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마는 지난해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대략 8,000만 유로(약 1,293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한지라 어느 정도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실정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간)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아약스 감독은 올 시즌 역경을 딛고 에레디비시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로마를 비롯한 고국 구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며 "만약 그가 로마 지휘봉을 잡는다면 황인범은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OGC 니스 시절 리그 1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파리올리 감독은 지난해 여름 아약스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전례 없는 부진으로 에레디비시 5위에 머무른 아약스는 파리올리 감독 체제하 과거의 위용을 되찾았고,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굳건히 선두를 지키며 2위 PSV 에인트호번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달 초 파리올리 감독의 로마 부임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로마는 올 시즌 이반 유리치 전 감독을 경질하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73세의 라니에리 감독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돼 일찌감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유력한 후보는 파리올리 감독이다. 매체는 "파리올리 감독은 로마에 부임한다면 아약스 시절 라이벌 팀 핵심을 빼앗으려 들 것"이라며 황인범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 매체 'Sci스포츠'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황인범이 로마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전 경쟁 역시 무난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인테르, SSC 나폴리 등과 연결되고 있으며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친정팀 CA 보카 주니어스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모양새다. 두 선수가 이적한다면 뤼카 구르나두아트와 니콜로 피실리 정도가 주전을 놓고 경쟁할 공산이 크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황인범의 시장가치로 1,200만 유로(약 194억 원)를 매겼다. 페예노르트가 지난해 여름 영입 당시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지불한 점을 감안하면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마는 지난해 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대략 8,000만 유로(약 1,293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한지라 어느 정도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실정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