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손흥민 웃는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시 '신흥 명장+18골 윙어' 동시 영입 추진
입력 : 2025.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의 후임을 벌써 생각해둔 모양새다.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풋볼365'는 '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그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 애슬레틱'의 유력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도 "포스테코글루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하며 토트넘의 감독 교체는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풀럼의 마르코 실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들보다 다른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경우,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그의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26)를 동시에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18-19시즌부터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아온 프랭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떠오르는 신흥명장 중 한명이다.

프랭크 감독은 특유의 전술적 유연성과 강한 압박 축구로 명성을 쌓아왔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며, 강팀을 상대로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붙는 전술 철학을 갖고 있다.

전술적 고집이 강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질린 토트넘 보드진이 충분히 선택할만한 감독이다. 게다가 유망주 육성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팀의 상황과도 잘 어울린다.


더불어 프랭크 감독을 선임할 경우 그의 애제자인 음뵈모의 영입도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영입한다면 음뵈모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물론, 마무리 패스와 슈팅에도 강점을 가진 윙어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최전방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게다가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이번 시즌 그는 중위권 팀인 브렌트포드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1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전술적 유연성과 유망주 육성 능력을 갖춘 프랭크 감독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윙어 중 한 명인 음뵈모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면 큰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


다만 매체는 '토트넘이 아직 프랭크, 이라올라, 실바 중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음뵈모 영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랭크 감독이 매력적인 선택지 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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