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튼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서섹스 월드는 22일 “브라이튼은 올여름 10명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이적 결정을 강요당할 수 있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프리미어리와 유럽 강호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미토마에게 리버풀을 포함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1월에 오퍼가 왔던 사우디 알 나스르도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는 브라이튼과 2년 계약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일본 도쿄스포츠는 “미토마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고액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리버풀이 관심을 보인다. 오는 5월 20일 28세가 된다. 이제 나이가 차기 때문에 브라이튼이 많은 자금을 얻기 위해 이번 여름이 매각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결별을 못 박았다.
하루 전인 21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 피트 오루크 기자는 “미토마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를 향한 중동 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제 공식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고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깜짝 사우디행을 터트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월 2일 “사우디 프로리그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 나스르가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7,500만 파운드(1,428억 원) 금액으로 브라이튼에 미토마 영입을 제안했다. 이에 미토마가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윙어 영입을 검토 중이다. 모하메드 쿠두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앙투안 세메뇨(25, AFC 본머스)·미토마 세 명이 타깃”이라고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현재 알 나스르는 쿠두스를 높에 평가하고 있으며 8,500만 파운드(1,619억 원)의 영입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본머스 팬들이 아끼는 세메뇨와 브라이튼의 플레이 메이커인 미토마도 여전히 영입 대상이다. 사우디 강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대 7,500만 파운드(1,428억 원)에 미토마를 품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럼에도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재 선택지로 남아 있다. 알 나스르는 선수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고 인식할 경우 그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결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3월 10일 영국 The Argus는 “브라이튼 최고 경영 책임자이자 부회장인 폴 바버가 ‘미토마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장래에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에 6,500만 유로(약 1,064억 원)의 첫 제안, 이후 9,000만 유로(1,474억 원)의 두 번째 영입 제안 모두 브라이튼이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폴 바버 부회장은 영국 BBC를 통해 “우리팀의 최고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예산을 가진 빅클럽에서 노린다. 그것은 불가피하다. 가능하면 우수한 선수를 오랜 시간 동안 남기고 싶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매각하는 것도 우리 클럽 모델의 일부”라며 적당한 제안이 도착하면 결별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이튼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매각 금액을 설정했다.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가 미토마 영입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미토마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쟁탈전이 심화될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토마에게 8,000만 유로(1,310억 원)의 영입 제안이 왔을 경우 브라이튼과 아름답게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결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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